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천 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공항 중심으로 항공산업 대(大)육성 – 2026년까지 공항 배후부지에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및 문화관광체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인천항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 2027년까지 인천신항 1・ 2부두에 1조원 투자 통해 AI・자율주행 운송자동화 및 친환경 전기 항만으로 일류 무역항 도약을 공언했다.
또 ▲인천항 배후부지 90만평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7년까지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인천을 공항~세관과 연계한 전자상거래(택배) 특화구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 내항은 1・8부두는 1년 앞당겨 2025년 착공하고 나머지 공간도 전체를 재배치해 시민들이 쉬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내항은 ▲K-컬쳐 복합문화공간, 아시아의 핫스팟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인 ▲송도 골든하버는 올해 상반기 중 개발에 착수해 리조트와 호텔 등을 유치, 호주 시드니항을 뛰어넘는 글로벌 '미(美)항'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원도심 재건축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인천지역 25개 지구에 2조4천억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구월, 연수, 계산, 만수, 부평 등 준공 후 20년 지난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원한다면 안전진단 없이 신속히 재건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