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천루원중 교내 부지에 총 사업비 262억 원 예정 규모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인천 루원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500㎡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와 인천시교육청·루원중학교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은 2023년 9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된 후 2024년 6월 제3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이후 구는 지역주민·교육청·학교를 아우르는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회의 개최 결과를 시설 현황에 반영했다.
특히 시설 용도에 대한 선호도 등 주민 수요를 조사하고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을 보완해 올해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행정안전부는 ▲학교복합시설 운영 주체 간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시설 유지 및 관리비용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마련 ▲기 수립한 안전관리 방안의 철저한 시행을 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구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건축기획용역을 시행해 2027년 건립공사 착공·2029년 준공 및 개관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