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5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을 방문한 롭 피츠 풀턴카운티(Fulton County) 의장과 경제사절단을 만났다.
시에 따르면 애틀랜타시를 포함 15개 시로 구성된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로, 인구수는 100만에 이르며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에모리대, 조지아공과대학를 비롯해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등 포춘지 500대 기업 중 18개 사의 본사가 위치한다.
또 최근 현대, 기아 전기차 공장설립과, SK, 한화를 비롯해 13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곳으로, 영어·스페인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많이 통용되는 도시다.
풀턴카운티 경제사절단은 풀턴카운티 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을 발굴하고, 풀턴-한국기업 간 조인트 벤처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4월 21일부터 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최초 최대 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100조 경제규모를 가진 대한민국의 제2경제도시이자 글로벌도시”라며 “반도체 세계 2~3위 기업, 세계 1위 바이오 생산도시, UAM 등 첨단 항공산업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 미래첨단전략산업의 집약지인 인천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황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투자 진출을 원하는 인천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과 조지아주가 분야별 협력을 통해 친선우호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롭 피츠(Robb Pitts)의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경제도시이자 스마트 도시로 성장한 인천을 알게 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천 기업과 스타트업의 미국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