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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보건소, ‘백일해,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 확산’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적극 권고

인천 서구보건소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진행했다. 또 백일해 예방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문자 발송 및 개별 전화상담 등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확진자의 기침·재채기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비말로 감염돼 2주이상 발작적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백일해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실천 및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생후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백일해 추가접종 시기인 15~18개월, 4~6세, 11~12세도 접종을 해야 하며 이후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한다. 

아울러 만성폐질환 등 고위험군, 영아 돌봄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임신부(3기)에게도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을 권고한다.

참고로 12세 이하 어린이(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국가예방접종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11-12세(6차 접종 대상자)에 적기 접종을 완료하고 기침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