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2024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교육’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총 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교육’은 호텔·관광산업이 발달한 인천 중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수요에 적합한 전문직업인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둔 지역 상생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교육은 인천시 상생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당초 4기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생들과 구인·구직자의 높은 만족도에 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구비를 편성해 교육을 1기수 더 늘려 5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기수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4기까지 배출한 수료생 72명 중 56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무려 77.8%라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경력 보유 여성 등 구민들이 경력·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호텔 등과 긴밀히 협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실제로 교육생들은 기수당 총 60시간에 걸쳐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네스트 호텔,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실제 호텔 현장을 중심으로 각종 이론·실습 교육에 참여하며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또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영종잡스(영종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마지막 과정인 ‘제5기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교육’의 수료식이 지난 26일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11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5기 과정에서는 총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매 기수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5기 수료식에도 참석한 김 구청장은 수료생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교육 과정 운영으로 구민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구민들의 마음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