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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 ‘헤어질 준비 F5 새로고침’ 행사 개최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일 ‘헤어질 준비 F5, 새로고침’ 행사를 열고 수련관 이전을 기념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6년 신청사 건립에 따른 숭의동 청소년수련관 철거를 앞두고 학익동에 새로 문을 열 예정인 ‘미추홀구청소년센터’로의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F5 새로고침’이라는 주제에는 30여 년간의 추억을 뒤로하고 청소년 정책과 활동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앙상블 공연 ▲플래시몹 ▲표창 수여식 ▲기념 영상 상영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안녕, 수련관’ 사진 공모전의 우수작 시상식도 함께 열려 주민과 청소년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청소년수련관은 그동안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탱해 온 버팀목이었다”며 “새롭게 문을 열 미추홀구청소년센터가 청소년이 꿈을 키워가는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석찬 관장은 “수련관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사랑 속에서 성장해왔다”며 “새로운 공간에서도 청소년 중심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새롭게 조성되는 미추홀구청소년센터(학익동 소성로 189)는 청소년 동아리실, 방과후아카데미 교실, 상담실 등을 갖춘 복합 기능 청소년 시설로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