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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부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임태희 교육감 취임 3년 만에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제도로 국가책임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분야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모든 지표를 통과한 기관에만 ‘최우수’ 등급이 부여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은 21개 모든 정량지표를 ‘ALL PASS’로 통과했으며 정성평가 대표 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도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질적 성과를 함께 인정 받았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선정(5억 원)과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3억 2,500만 원)으로 총 8억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 ▲학력 향상 지원 강화 ▲학생 마음건강 관리 등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율은 2022년 6.4%에서 올해 99.5%로 상승하며 기초학력 지원 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꼽힌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Check)·관리(Care)·치유(Treat)·비전(Vision)으로 연계하는 학생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연계율을 2022년 45.8%에서 2025년 82%로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경기교육은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정책과 현장의 연계 강화 및 국가시책 실현을 통한 경기미래교육 완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