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만남실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그래픽아트 분야 국제 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그래픽노블 등 그래픽아트 전반의 작가교류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3개월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 초청, 창작 공간 제공, 전시·워크숍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프랑스 작가를 초청해 첫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창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래픽아트를 중심으로 한 문화외교와 창작·유통·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시는 프랑스 앙굴렘·리옹 등과의 교류를 이어오며 글로벌 문화협력을 확대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