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 옹진군은 19일 열린 제253회 옹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4,330억 원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시책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전년 대비 305억 원이 감소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군은 ▲백령공항 건설 추진 및 대형 여객선 건조 ▲신도 평화대교 개통 대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섬과 육지를 잇는 교통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건립과 경로당 신축·보강 등 복지 인프라 확대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충 ▲‘365일 머무는 섬’ 조성을 위한 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2026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2026년은 옹진이 위기 속에서 다져온 힘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2만여 군민을 위한 예산인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운영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