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연구원 제19대 원장으로 최계운 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19일 공식 취임했다.
인천시는 이날 최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후 2시 인천연구원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최 원장은 10월 실시된 원장 초빙 공고를 시작으로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심사, 인천연구원 이사회 의결,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수자원·환경·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최 원장은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시절 스마트 워터 그리드 기술 개발, 세계물포럼 스마트 물관리 이니셔티브 추진 등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경험도 있다.
지역 시민사회와 협력 경험도 풍부하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 등을 맡으며 시민·행정·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역현안 해결 구조를 구축해 왔다.
취임식에서 최 원장은 “인천연구원을 시민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용연구 중심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지속가능한 인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정과 시민 삶을 개선하는 데 책임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계운 원장의 풍부한 학술·행정·조직 운영 경험이 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대표 정책 싱크탱크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