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27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2025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 복지사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역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창의적인 복지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 역량 강화 교육과 11개 동 특화사업 발표가 이어졌다고 1일 밝혔다.
심사는 사업 적정성,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금창동 협의체의 ‘차이를 넘어 함께 즐기는 금창동 애인오락(愛人五樂)’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공방 수업, 외식 체험, 가을 소풍,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해 자립과 사회관계망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화수1·화평동의 ‘노년의 품격! 유쾌한 웰다잉’, 우수상은 만석동의 ‘건강하게 나 혼자 산다’와 송현1·2동의 ‘우리동네 사랑방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시상식에 앞서 김영미 청운대학교 교수가 ‘고독 속의 청년을 찾아서’를 주제로 사례 발굴 및 자원 연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우수 사업들은 사례집으로 제작해 확산을 지원하고 동 협의체가 지역 복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