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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민선 8기 재정 혁신 성과… 공모사업 확보·행정 효율화로 예산 누수 차단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계양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합리적 재정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공모사업 유치, 행정 효율화, 직접 관리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재정 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90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298억 원을 확보했으며 문화·관광·도시재생·전통시장·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구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계양아라온’ 관광명소화 사업, 국제양궁대회 유치, 계양산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대표 사례다. 

행정 효율화도 눈에 띈다. 

구는 재활용률 향상, 타워형 공영주차장 도입, 도시 기반시설 최소 보수 원칙 등으로 지속 가능한 절감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청사 재배치 공사 과정에서 기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당초 예산 대비 약 12억 원을 절감했다. 

직접 생산체계 도입 역시 예산 효율을 높였다. 국화 100% 자체 재배, 꽃길 및 공원 관리 직접 운영, 시설물 부분 보수 전환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높였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민의 세금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여선 안 된다”며 “절감된 예산은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복지·생활환경 개선에 재투자해 ‘가성비 높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앞으로도 공모사업 선제 대응, 재활용·보수 중심 행정, 사업 기획 단계의 타당성 검증을 강화해 예산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