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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이동노동자 위한 ‘길벗쉼터’ 6일 개소… 편의시설과 안전 시스템 갖춘 쉼터 운영

인천 부평구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부평길벗쉼터'를 지난 2월 6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배달, 택배, 대리기사, 방문판매원 등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쉼터를 조성했다. 

이 시설은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내에 위치하며 시로부터 6천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지난해 조성됐다. 

올해는 신한은행이 2천만 원의 기탁금을 제공해 운영 예산을 마련했다. 

쉼터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부평길벗쉼터'로 선정됐다. 

명칭에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용 대상은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 휴대폰 충전기, 헬멧 건조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외부에는 이륜차 주차공간 7면이 설치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출입은 모바일 인증(PASS 앱) 기반 무인 시스템과 원격 제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평일 주간에는 공공일자리 인력이 상주해 이용 안내와 환경 정비를 지원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시의 재정적 지원과 신한은행의 따뜻한 나눔으로 인천 자치구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든든한 길동무가 되도록 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현재 본격적인 쉼터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