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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상생협약 체결… 35개 기업 참여, 574명 노동자 수혜

안산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3월 26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법인과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양승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장현준 기금법인 대표, 참여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범을 알렸다. 

이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줄이고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방정부, 중앙정부, 기금법인이 함께하는 3자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기금 조성과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맡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정책 반영, 제도 개선, 참여기업 확대, 우수사례 확산,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기금법인은 투명한 운영을 통해 참여기업 노동자에게 명절 복지, 건강검진, 휴양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법인은 지난 2023년 설립됐으며 현재 3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수혜 노동자는 574명에 달한다. 

올해는 기업 출연금(노동자 1인당 30만 원)과 안산시,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약 6억 4천만 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돼 노동자 1인당 80만 원 수준의 복지비와 지역업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장현준 기금법인 대표는 "참여기업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 중소기업 노동자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상생의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안산형 모델을 통해 상생 노동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국 확산을 이끌겠다"고 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