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핵안보 아우르는 협력 플랫폼 마련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미국 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NNSA)과 손잡고 대테러 위협 대응과 핵·방사능 안보를 아우르는 한미 공동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경찰청은 NNSA와 공동으로 오는 6일부터 5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6 한미 공동 대테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찰청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와 NNSA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다자간 고위급 지도자 특수작전부대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통합해 공동 개최하는 것이다.
경찰청은 양 기관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운영해 온 두 행사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대테러 위협 대응과 핵·방사능 안보를 아우르는 보다 포괄적인 한미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첫째 날에는 개막식과 국제 학술토론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매튜 나폴리 NNSA 부청장(영상),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제임스 R.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대리, 롤란드 호네캄프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부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미국·호주·캐나다·필리핀·말레이시아 등 20여개국 법 집행기관 및 군 특수작전 전문가 15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인공지능(AI) 시대, 신기술의 양면성’을 주제로 제5회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둘째 날부터는 미국 에너지부 주관으로 시나리오 기반 정책토의와 전문 훈련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방사성·핵물질(R/N) 밀수 위협 및 개요 △핵 안보 탐지 체계 △범정부 협력 및 상호운용성 △시나리오 기반 정책토론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심층 훈련이 에너지부(DOE), 연방수사국(FBI) 등 전문 토론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경찰청과 미국 에너지부는 2023년 협력 동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휴대형 66종, 차량형 3대 등 총 19억원 상당의 방사능 탐지 장비를 도입하고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에 이를 활용하는 등 실질적 협력 성과를 함께 쌓아왔다.
경찰청은 이번 행사가 양 기관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사된 만큼 향후 한미 대테러 협력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 행사가 아니라 한국 경찰이 대테러 분야에서 세계와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내일반테러 대응의 주관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미국·EU 등 국제 동반 협력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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