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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전자 간다"는데…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20만전자 회복했다 반납 [분기 영업익 57조 새역사]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6900억원)과 비교하면 755% 급증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익 57조2000억… 영업익·매출 모두 ‘신기록’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79조1400억원) 대비 68.06% 늘었다.

직전 분기(2025년 4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증가 폭이 뚜렷하다.

4분기 매출 93조8400억원 대비 41.73%, 영업이익 20조700억원 대비 185%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0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이번 1개 분기만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인 43조601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전자 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이라며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실제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확정 실적은 이사회 승인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증권가 전망 장밋빛… 한투·KB 등 30만원대 제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20만원대를 회복하였으나, 9시 7분 현재 3.26% 오른 199만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33만원으로 국내 최고 목표주가를 제시한 가운데, KB증권(32만원), 신한투자증권(27만원), 흥국증권(26만원), 메리츠증권(25만원) 등도 눈높이를 높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 3일 기준 25만8320원으로, 지난 1월 말 대비 두 달여 만에 45% 이상 급등한 상태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