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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베트남조선, 280m 규모 신규 부두 착공..조선 건조능력 더 늘어난다

HD현대베트남조선의 카인호아성 공장 전경. HD현대베트남조선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HD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카인호아성에서 신규 부두 건설에 착수하며 항만시설 확장에 나섰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HD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8일 카인호아성에서 제4부두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진상호 HD현대베트남조선 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제4부두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카인호아성 진출 이후 30년 만에 추진되는 첫 항만 확장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산 수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연간 23척 건조 체제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신규 부두는 길이 280m 규모로, 총 투자액은 약 3500억 동(197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약 12개월이다.

완공 시 HD현대베트남조선의 총 부두 길이는 1630m로 확대된다. 공사가 완공되면 해당 부두의 선박 접안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재 집적 및 물류 효율성을 개선해 생산성과 운영 유연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글로벌 조선 산업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규정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6년 HD현대베트남조선은 선박 17척을 건조하고 12척을 인도할 예정이며, 총 설치 중량은 15만98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6년은 창립 30주년을 맞는 해로, HD현대베트남조선은 ’30년의 도약, 바다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 강화 등 ‘그린 혁신’을 추진하고, HD현대그룹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핵심 생산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