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 Enavogliflozin 0.3mg)’.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식 출시되며 현지 당뇨병 치료 옵션 확대가 기대된다. 대웅제약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27일 반둥에서 열린 ‘FEN XIV & PIT PERKENI 2026’에서 차세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를 공식 출시했다. 이 치료제는 인도네시아내분비학회(PERKENI)와 대한당뇨병학회(KDA)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당뇨병 치료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위착 프라세티아디 브랜드·마케팅 총괄은 “엔블로는 신장의 SGLT2 단백질을억제해 소변으로 과잉 포도당을 배출하도록 함으로써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의 치료제”라며 “0.3mg의 저용량으로도 기존 동일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체중과 혈압, 요산 수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블로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심장과 신장 보호 효과를 보일 가능성도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이날 PERKENI와 대한당뇨병학회(KDA) 간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연구와 교육,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학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약 500명의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의료진이 참석했다.
엠 유니르 PERKENI 회장은 “국제당뇨병연맹(IDF)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당뇨병 환자는 20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500만 명은 아직 진단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50년에는 환자 수가 286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블로와 같은 새로운 치료제가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보다 포괄적인 당뇨병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