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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도모 비수도권 스타트업들, MOU 66건 들고 ‘금의환향’

제3기 맞은 ‘스스로 프로젝트’

베트남 호찌민시 현지서 비수도권 20개 스타트업들 투자 활동

현지 실증(PoC) 협약 25건 등 실질 협력 이끈 성과

[파이낸셜뉴스] 매년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초기기업 투자 활동을 집중하는 ‘스스로 프로젝트’ 활동이 올해로 3기를 맞은 가운데, 스타트업들이 현지 투자사와 총 66건의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진행한 ‘제3기 스스로 프로젝트’ 활동 결산을 31일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한 ‘제3기 스스로 프로젝트’가 진행된 가운데 ‘InnoEx 2026’ 전시회의 한국 공동관 현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이번 3기 스스로 프로젝트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 결과 현지 바이어·투자사와 총 266회 투자상담을 진행해 총 1569만 달러(한화 216여억원) 규모, 66건의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로 이어졌다.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4년 시작된 프로젝트다. 올해는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이 공동 총괄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했으며 지역 중견기업인 DRB동일과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B2B 바이어 밋업, InnoEx 2026 전시회 공동관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 찾아가는 바이어 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를 공략했다. 이를 통해 활발한 투자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 당 평균 13.3회의 상담이 추진됐다.

협약 유형별로는 구매·유통 협약이 493여만 달러, 현지 실증(PoC) 사업이 421여만 달러, 사업·기술 협력이 145여만 달러 및 투자 검토 협약이 510여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실증 협약이 25건을 차지해, 단순 협약을 넘어 후속 사업화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폭넓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 열린 전시회 InnoEx 2026과 연계해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휠(Wheel) 2026’에서 스스로 프로젝트 참여기업 5개사가 TOP 30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참여사 크로스허브는 최종 결선에 오른 TOP 5 팀에 선정되는 저력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은 “이번 스스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지의 다양한 바이어들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다”며 “밋업이 실제 성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현지 출장 이후에도 투자자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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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