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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복 브랜드 5곳, 밀라노·파리서 유럽 판로 찾는다

22일부터 밀라노 쇼룸·수출상담 2개 브랜드는 파리서 추가 전시

‘2026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 밀라노 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한복 브랜드 5개사가 밀라노 패션위크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가운데 2개 브랜드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 추가 전시에도 참여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2026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해외 진출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리슬 △무릇 △온다타 △신서울 △하플리가 참여한다.

밀라노에서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스튜디오 제타 쇼룸에 브랜드별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전통한복의 미적 요소를 현대적 소재와 디자인으로 풀어낸 제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특성과 희망 진출 시장을 반영한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글로벌 유통사·전문 구매기업과 사전에 연결해 해외 유통망을 발굴하고 입점·수출 계약 기회를 모색한다.

26일 팔라초 이심바르디에서는 브랜드별 발표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을 연다. 발표회에서는 해외 언론과 바이어, 인플루언서, 패션 관계자에게 각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 방향을 소개한다. 약 150명이 참석하는 리셉션에서는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라노의 전시·상담을 파리 추가 전시와 연계하는 구조다. 두 도시의 패션위크 기간을 활용해 현지의 관심을 실제 거래 기회로 이어가는 데 무게를 뒀다.

10월 1~6일 파리 오텔 마르셀 다소에서는 추가 쇼룸을 운영한다. 밀라노 행사 성과와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현지에서 발굴한 사업 기회를 파리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합해 세계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콘텐츠”라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유통망 구축과 세계 시장 진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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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