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사(왼쪽)가 지난 14일 동나이시 당위원회 청사에서 보 딴 득 동나이시 당위원회 부서기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나이시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동나이시 당위원회 지도부와 만나 한국과 동나이성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미연 주베트남 대사는 지난 14일 동나이시 당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보 딴 득 동나이시 당위원회 부서기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정정태 주호찌민 총영사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동나이시 진출 한국 기업인, 동나이시 각 부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미연 대사는 올해 9개월간 동나이시가 달성한 눈부신 경제 성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동나이시가 베트남의 핵심 경제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이러한 성과가 베트남 중앙정부 및 동나이시 지도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행정 절차 개선 노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보 딴 득 부서기는 이미연 대사의 베트남 부임을 축하하며 한국 파트너와 동나이시 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데 대사관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득 부서기는 “현재 한국이 동나이시에 총 469개 유효 프로젝트, 누적 등록 투자금 약 83억7000만달러(약 11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최대 투자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동나이시 내 산업 생산, 수출 증대,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나이시는 향후 첨단 기술, 현대적 경영 체계, 자원 효율성 및 친환경성을 갖춘 한국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산업, 지원 산업, 물류 및 공항 경제권 연계 서비스 분야를 우선 유치 대상으로 꼽았다.
아울러 동나이시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 기술 이전,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 인재 양성, 연구개발·혁신 분야 협력도 강력히 권장했다.
득 부서기는 “동나이시 정부가 앞으로도 투자·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업과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