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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방산 미래중심! 경기북부 방산혁신 클러스터 심포지엄’ 개최… “경기북부, K-방산 혁신거점 잠재력 확인”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일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K-방산 미래중심! 경기북부 방산혁신 클러스터 심포지엄’을 열고 경기북부를 첨단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북부의 방위산업 인프라와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방산기업·연구기관·지자체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조강연에서 “경기북부는 군부대와 사격장, 훈련장 등 실증 환경이 집중된 지역으로 첨단 방위산업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며 실증 중심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군 공여지와 연계한 국방 AI 실증센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팀장) ▲무인·자율체계 정비 및 부품 국산화 전략(오세진 파인브이티 연구소장) 등이 제시됐다. 

또한 지정토론에서는 민·관·군 협력 강화, 규제 개선, 전문 인력 양성 등 방산혁신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북부를 미래 방산혁신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경기북부에 국방 기술 실증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클러스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