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7개 사업 중 최고점 획득…경증치매 돌봄 우수성 입증
4억5400만원 복권기금 추가 확보…예방 중심 치매돌봄 강화
대구시 기억돌봄학교가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주관 ‘2025년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47개 사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 기억돌봄학교가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주관 ‘2025년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경증치매노인 기억돌봄학교 운영사업’이 전국 47개 사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인센티브가 반영된 추가 복권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7년도 복권기금은 올해(49억1500만원)보다 4억5400만원 늘어난 총 53억69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가 추진 중인 복권기금 지원사업 47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구시 기억돌봄학교 사업은 92.04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80.9점)을 크게 웃돌며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는 △예산집행(25점) △사업성과(50점) △성과 환류(25점) △△가·감점(+3점~-3점) 등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를 종합 심사한다.
이재홍 보건복지국장은 “기억돌봄학교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사업임을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치매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억돌봄학교는 시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경증치매노인 특화 돌봄사업으로, 치매 초기 단계 어르신에게 예방적 인지재활과 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의 중증화를 막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대구 전역 18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2018년부터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기존의 기억학교를 기억돌봄학교로 전면 개편하면서 △이용 대상 확대 △예방 중심 인지재활 기능 강화 △사후관리 체계 도입 등 치매 초기 단계 어르신을 위한 예방적 돌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지난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치매안심센터와 장기요양기관 사이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전국 유일의 경증치매 특화 돌봄사업으로 기능을 전환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