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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도심 4개 지역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고시… 체계적 도시정비 본격화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부천시는 역곡동, 심곡본동, 소사본동 등 원도심 내 4개 지역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최종 고시하고 체계적인 도시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정비기반시설 확충 없이 개별 추진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규모 이상 정비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주민 신청을 받아 흩어져 있던 정비구역을 통합·조정하고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한 정비 방안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역곡동 은빛어린이공원 일원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심곡본동 심곡도서관 일원 ▲소사본동 서울신학대 일원 등 노후 저층 주거지로 구역 통합과 용도지역 상향 등을 통해 정비 효율을 높였다. 

특히 용적률 인센티브와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제고 방안을 반영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정비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고시로 원도심 주거지의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며 “중규모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