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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GTX-A 논란은 관권선거 흑역사…MBC, 선동 도구 전락"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누락 관련 보도를 두고 “언론을 동원한 관권선거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 시장은 “발단은 MBC의 보도였다”며 “서울시가 사안을 고의로 은폐하고 방관했다는 허위 프레임을 씌워 서울 시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는 2022년부터 전 공사 현장에 동영상 기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애초에 조직적인 은폐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불거진 삼성역 구간 공사에 대해서도 인지·보완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해 11월 10일 감리단과 시공사로부터 시공 오류 사실을 보고받은 뒤, 감리단 검토보고서와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12월 30일 기둥 보강 방안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3월 17일 제출한 최종 기둥보강 시공계획서에 따르면 보강 공사를 완료할 경우 당초 설계 기준보다 버티는 힘이 높아진다. 해당 내용을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 역시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 역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자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지하 5층 슬래브 균열은 기둥 철근 누락과 직접 관련 없는 균열이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국토부는) GTX-A 삼성역 무정차 시험운행을 5월 4일 재개해 5월 19일까지 총 94회의 시험운행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에 공사 중단 권고는 물론 어떠한 문제 제기나 요구도 없었다”고 짚었다.

국토부의 입장 변화 역시 선거와 관련된 것이라고 봤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집권할 때마다 되풀이되는 고질병”이라며 “실력으로 선거를 치르기보다, 해묵은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판을 흔들려는 구태 정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고 시험운행까지 재개해 놓고 돌연 공사 중단 가능성을 운운하며 시민의 불안을 자극했다”며 “계획대로 보강공사를 진행하면 8월 15일 GTX 직결 개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조차 철저히 외면했다. 운정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삼성역을 지나 동탄역까지 갈 수 있는 초급행 철도 직결 진척을 선거용으로 멈춰세운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MBC가 의혹을 만들고, 국토교통부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논란을 키웠으며, 민주당은 선거 기간 세 차례의 국회 상임위를 열어 이를 정쟁화했다”며 “오직 민주당 후보 선거 승리라는 목적 아래 공영방송과 정권, 집권여당이 한 몸처럼 움직인 삼각편대가 가동된 것이고, MBC는 관권선거의 선전·선동 도구로 활용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관권선거의 피해자는 후보 한 사람이 아니고 국민 전체”라며 “권력이 직접 개입하든, 권력과 언론이 손을 잡든, 국민 위에 군림하며 민의를 왜곡하려는 어떠한 행태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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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GTX-A 논란은 관권선거 흑역사…MBC, 선동 도구 전락”

오세훈 서울시장이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누락 관련 보도를 두고 “언론을 동원한 관권선거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고 시험운행까지 재개해 놓고 돌연 공사 중단 가능성을 운운하며 시민의 불안을 자극했다”며 “계획대로 보강공사를 진행하면 8월 15일 GTX 직결 개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조차 철저히 외면했다. 운정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삼성역을 지나 동탄역까지 갈 수 있는 초급행 철도 직결 진척을 선거용으로 멈춰세운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