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21일 검단생활SOC복합청사 대회의실에서 ‘환경·안전 친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인천을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 안전한 미래, 오직 인천’을 목표로 환경, 안전, 물 복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국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환경교육 강화, 다회용기 사용 확산 등을 추진하며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통해 첨단 환경기술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승기천·굴포천 등 5대 하천의 자연생태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안전본부는 재난안전상황시스템 구축과 사계절 맞춤형 안전체계를 운영해 기후·지역별 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대형 지하상가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물 복지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2,762억 원을 투입해 4대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고 노후관 220km 교체, 도서지역 해수담수화시설 확충 등 수돗물 품질 향상과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경·안전·물 복지는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안전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