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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군정 설명회 통해 1년 성과와 미래 비전 공유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 강화군은 19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한 365일, 강화군 군정 설명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민선 8기 제10대 박용철 군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박용철 군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강화군의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여러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극복해왔다”며 특히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이끌어낸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박 군수는 소통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군민통합위원회’ 신설과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운영 등 군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강화의 오랜 숙원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등 주요 현안의 진척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서울까지 30분 시대를 여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교량 연결 구간 공사 착수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 군수는 또한 최근 논란이 된 화개정원 전망대 국고보조금 반환 문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협의로 재부과금 47% 감면과 3년 분할 납부를 확정했다”며 “민생 예산은 줄이지 않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는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마무리됐으며 박 군수는 “강화의 새로운 100년은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군민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