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 강화군, 세계 3대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 개최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 강화군은 오는 12월 14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세계 3대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을 연다. 

1907년 창단된 합창단은 빈 소년합창단, 퇼처 소년합창단과 함께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뉴욕 카네기홀 첫 해외 공연을 계기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또한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평화의 사도’ 칭호를 받고 프랑스 국가훈장 ‘레지옹도뇌르’와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합창의 감동을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4시에 열리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바흐·모차르트·헨델의 클래식 작품과 민속 합창곡, 캐롤 등이 무대를 채우며 강화군립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천상의 목소리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