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 연수구, 성평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선정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연수구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돌봄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로 5년마다 재심사를 거친다. 

구에 따르면, 2020년 재지정 이후 추진한 다양한 성평등·안전·돌봄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다시 여성친화도시 협약 도시로 선정됐으며 2030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부서별 여성친화도시 과제 추진 ▲여성 일자리 협의체 및 안전 기획단 운영 ▲주민참여단 교육·활동 확대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안심도시 기반 강화 등 전방위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대표 사업인 ‘주민과 함께하는 여성안심도시 조성’을 통해 주민참여단 중심의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의 야간 보행 불안 해소를 위한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 등 안전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2회 연속 지정은 주민참여단을 비롯한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앞으로도 성평등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안전 도시 네트워크 강화, 돌봄 인프라 확충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