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28억 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경쟁력 강화, 경영 안정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는 소상공인이 지역 내 영리사업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와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권별 특성을 살린 자생력 강화 방안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상인 주도형 상권 축제 지원이 추진된다.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며 상인 조직화와 공동 마케팅,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제도적 지원이 제공된다.
상인회가 직접 기획하는 골목 축제 3곳에는 총 9천만 원이 지원된다.
축제 기간에는 연수e음 추가 적립금이 연계되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상권 주변 주차장 확충, 노후 환경 정비, 경관 개선, 안전시설 확충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트포레, 연수맛고을길, 송도역삼거리 등 주요 상권이 대상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 활용, 디지털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이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200명을 대상으로 챗봇 설계 교육이 실시되며 1인 자영업자의 업무 부담 경감과 고객 이탈 방지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온라인 홍보와 정부 공모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 조직을 위해 전문 인력이 파견되어 디지털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소상공인 대출 이자의 2%를 구가 부담하는 이차보전 예산이 전년 대비 20% 증액됐고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례보증 규모도 12억 원으로 확대됐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 53곳에는 연간 85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제공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수구는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상권별 자생 구조 구축과 이용 편의성 개선 등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