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2025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개방 행사에 맞춰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나눔슈팅’ 행사를 진행했다.
15일 초록우산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이 후원하는 ‘행복나눔슈팅’은 행사 참여자가 미니 골대에 슛을 성공하면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 됐으며 이날 적립된 기부금 1천만 원은 인천 내 가족돌봄아동에게 지원된다.
가족돌봄아동은 부모의 돌봄 및 부양을 받아야 할 나이에 장애나 정신질환, 질병, 약물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부모 혹은 조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아동, 청소년을 말한다. 국내 약 18만~29만 정도로 추산되며 안전하게 돌봄을 받아야 할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가족을 부양하는 돌봄 주체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초록우산 이서영 인천지역본부장은 “가족돌봄아동의 어려움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초록우산은 이번 지원을 통해 현 시점에서 지원이 절실한 아동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제도개선을 통한 종합적, 체계적 지원체계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