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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사업 추진 순항

인천 강화군이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생활인프라 조성을 위해 ‘강화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사업’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강화군의 고령비율은 39%, 그중 65세 이상 74세 이하의 젊은 노인의 비율은 40.3%로 여가를 즐길 노인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또 노인복지관 등록회원은 2012년 증축 당시 1231명에서 2024년 현재 6862명으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2003년 준공 후 2012년 증축을 거쳐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강화군노인복지관의 시설규모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용 어르신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음악프로그램 등은 외부 시설에서 임시로 운영되는 등 열악한 실정이라 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현재 강화군노인복지관 인접인 강화읍 갑곳리 901번지 일원에 연면적 206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소공연장, 경로식당, 실버카페, 프로그램실 등의 기능을 갖춘 ‘강화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사업’을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사업’은 2023년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3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및 현재 기본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실시설계 및 각종 인증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4월 착공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별관이 준공되면 본관의 기능 일부를 이전하며 발생하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프로그램실을 확장하고 기능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존 공간을 조성해 헬스케어 기기를 이용한 건강측정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강화군은 인천시 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시비 약 50억원 및 행정안전부의 현장심사를 거쳐 지방소멸대응기금 38억원 확보하는 등 별관을 신축하고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등의 단계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노인복지관을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화군은 앞으로도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생활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역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