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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동 복지회관 건립, 30년 만에 재시동… 김학엽 서구의원 “주민과 함께 완성할 것”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 검암동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지회관 건립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검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검암동 복지회관건립추진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추진위원회가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위원 26명 중 20명이 참석했으며, 대법원이 정관 효력을 확정한 판결에 따라 1996년 제정된 원시정관에 근거해 위원회가 재정비됐다. 

새롭게 선출된 임원진은 최길수 회장, 손지석·정태자 부회장, 류충규·문정자 감사, 박승환 총무 등이다. 

추진위원회는 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학엽 서구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은 총회에 참석해 “이제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복지회관 건립이라는 숙원을 이뤄야 할 때”라며 “검암동 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지공간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교부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행정절차를 점검하고 법적 분쟁 과정에서 주민의 입장을 대변했으며 주민공론장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회관 건립은 1996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피해지역 주민 복지를 위해 14억7천만 원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이 중 6억 원은 부지 매입비로 쓰였고 나머지 8억7천만 원은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현재 약 13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그러나 추진위원의 사망과 이주, 택지개발사업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이 30여 년의 지체 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