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 공급을 추진한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법인·공익법인·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기획·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해 해당 제안자에게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도에 따르면,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민간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하는 ‘민간제안형’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시한 지역돌봄(주거·보건·의료 등) 주제에 맞춰 설계·시공하는 ‘특정테마형’ 두 유형으로 구성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1월 말 사회적 경제주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공고했으며 내년 1월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매입심의와 설계 협의를 거쳐 6월 매입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수요자 중심의 주거 모델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며 “민간제안형·특정테마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