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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인천 최고의 정책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 사업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인천시가 지난 달 9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라고 5일 밝혔다. 

총 1만2,758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연령대는 40대(29%)와 30대(28%)가 가장 많았다. 

조사는 인천시가 선정한 10대 핵심 정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이 평균 4.51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사업은 단돈 1천500원으로 인천의 모든 섬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교통복지정책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뒤를 이어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4.33점), ▲연간 돌봄 시간 확대 및 틈새 돌봄 지원사업인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4.32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인천시의 경제·복지 분야 정책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출생아 수 증가율 및 실질경제성장률 1위 도시 조성 : 4.29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 : 4.28점 ▲신혼부부 주거지원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 4.26점 ▲300만 시민 100조 경제 실현, 제2경제도시 인천 : 4.24점 ▲출생장려금 지원 ‘아이플러스(i+) 1억드림’ : 4.24점 ▲ 2026년 7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 예고 : 4.11점 ▲결혼연계 지원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맺어드림’ : 3.85점 등이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특히 30~40대 시민들이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과 ‘천원주택’ 등 실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정책 수요층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 관련 정책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와 ‘천원시리즈’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