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2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2025년 인천시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사업에는 총 66억 원(국비 55억 원, 시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이 예산을 ▲인공지능(AI) 인력양성 및 지역현안 해결 과제 확대 ▲기존 추진사업의 예산 증액을 통한 내실화 ▲소규모 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 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RISE 사업 참여대학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의 6대 전략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 분야와 연계해 미래 핵심기술 특화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초광역 산업벨트를 구축,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라이즈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8일 출범했으며,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유관기관 등 21명으로 구성된 RISE 사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인재양성과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혁신체계 구축을 추진해 ‘스마트 기술혁신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RISE 사업”이라며 “지역대학의 특화분야와 전문성, 인천시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미래를 준비하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