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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남산마을 ‘공유주방’ 개소… 지역공동체 자립·도시재생 거점 본격 가동

[한국뉴스 강양규 기자] 인천 강화군은 남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유주방’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공유주방은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2억7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3㎡ 규모로 조성됐으며 마을안내소·공동주방·판매장 등을 갖춘 복합공간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민과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에서 직접 담근 김치 시식과 다과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농산물로 만든 ‘남산 맛 김치’ 판매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판매수익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남산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공유주방을 조리·판매·공간대여·교육 활동이 가능한 거점으로 운영해 마을 브랜드 상품의 지속적 판매와 공동체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시설이 남산리 일대를 도시재생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