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 계양구, 산불 초기 대응력 강화 위해 최신형 산불진화차량 도입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계양구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 대응을 위해 최신형 2.5톤 산불진화차량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지난 23일 성능 시연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차량은 2025년 인천광역시장 연두방문 및 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계양구가 시비 보조를 요청해 총사업비의 80%를 국·시비로 확보해 도입됐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진화차량은 2,000리터 물탱크, 500미터 진화 호스, 고성능 펌프 등 첨단 장비를 갖춰 산불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최근 대형 산불과 이상기후로 인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시 모니터링 강화 ▲산불감시원 배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주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