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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자.몽.청’ 여름학기 기부활동 펼쳐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자.몽.청(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는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학기 특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자몽청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고 5일 밝혔다. 

참가 청소년들은 자급자족을 주제로 한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여름철 세시풍속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며 계절의 의미를 체험했다. 

또한 섬세한 감각을 자극하는 패치워크 수작업과 고흐의 명화를 통해 나만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시간, 모두 하나 되어 목소리를 모은 '떼창의 미학' 등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미추홀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추억의 레트로학교’는 지역 시니어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특별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시니어 강사로부터 옛 놀이를 배우고 편백나무와 양말목을 활용해 직접 안마봉을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세대 간의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은서(중3) 학생은 “엄마, 아빠 세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추억의 레트로학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봉사하러 오신 시니어 선생님들이 친절해 다음에도 꼭 다시 뵙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