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 부평구, ‘2025 겨울편 공감글판’ 당선작 발표… 최우수작은 이세진 씨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부평구는 ‘2025년 겨울편 공감글판’ 최우수작으로 이세진 씨의 ‘행여 넘어질까/새벽잠 쫓으며 눈길 쓸어준 당신/참 고맙습니다’를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감글판 문안 공모에는 총 51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16일 열린 심사를 통해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 등 총 5편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작에는 ▲양희진 씨의 ‘겨울은 눈사람의 생일/올해는 어떤 눈사람이 태어날까’ ▲김보람 씨의 ‘사뿐 내려앉은 눈을 보니/오늘도 선물 같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가 장려작에는 ▲박초은 씨의 ‘겨울밤을 견디게 하는 건/누군가의 짧은 안부 하나였는지도’ ▲한성지 씨의 ‘말없이 건넨 손길 하나가/오늘 누군가의 난로가 됩니다’가 선정됐다. 

선정된 문안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부평구청 출입구 등 16곳에 게시될 예정이며 관용차량을 활용한 ‘움직이는 공감글판’도 함께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겨울과 어울리는 따뜻한 문안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문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