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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 정식 개장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는 구 최초의 공공 반려동물 전용 시설인 ‘원신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정식 개장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개소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의회 반려동물정책연구회, (사)도로시지켜줄개, 서구 순찰댕(반려견 순찰대) 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놀이터는 약 1,000㎡ 규모의 중·소형견 전용 공간으로 동물등록을 완료한 체고 40cm 미만, 체중 15kg 미만의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개방되는 무인 운영시설로, 반려인 스스로의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 

행사 당일에는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비롯해 반려견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운권 추첨 행사가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 개장은 반려동물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반려문화가 공존과 배려를 바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확대하고, 생명 존중 가치와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