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4월부터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세척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세척비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자체적으로 위탁계약 등을 체결해 용기를 세척한 후 매월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세척비의 50%(수거용기 1개당 최대 2030원 이내)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하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 지원된다.
세척비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서구 자원순환과에 제출(방문신청 및 우편신청)하면 된다. 구는 세척 보조금 지원이 확정된 공동주택에 통보를 보낸 후 지원금 교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시 제출서류, 지원금 교부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서구는 빌라·다세대주택 등 소규모주택에서 사용하는 음식물류폐기물 공동 배출 용기(60L, 120L) 3100여 개를 오는 12월까지 세척할 예정이다. 하절기(5~10월)에는 월 2회, 그 외(11~4월)기간 월 1회 세척이 진행된다. 고압 분사 스팀 세척기를 이용해 용기 외부 및 덮개를 세척·소독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수거 용기 세척 작업으로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