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25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서구 각 부서의 예산·회계 업무 담당 직원, 보조사업 담당자와 출자·출연기관 감독 부서 팀장과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구는 2025년도 예산 운영 중점 추진과제로 ‘세출 구조조정’을 설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기존사업 원점 재검토 ▲관행적·반복적 사업 정비 ▲일회성 행사·축제 예산 제한 등 예산 집행 방향을 안내했다.
현재 서구는 세수 부족으로 순세계잉여금이 감소하는 동시에, 검단SOC 복합청사 건립 등 분구 관련 대규모 재정사업 지출이 예정돼 있어 예산편성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
예산 확대 편성은 어려워진 반면 복지 사업 지출도 계속해서 늘고 있어 운영 방식에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을 주재한 김영선 기획재정국장은 “전 국가적으로 재정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구는 여러 현안을 안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며 “예산 부서와 사업 추진 부서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지침을 꾸준히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검단구 분구 대비 국고보조금 신청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업무 처리 사항과 일정을 확인하는 시간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