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 중구·동구, ‘제물포구’ 상징물 선정 위해 주민 의견 수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중구와 동구는 내년 7월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를 담을 상징물(CI·캐릭터) 선정을 위해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상징물 개발 과정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두 구는 지난 6월부터 상징 마크와 캐릭터 개발 용역을 진행하며 주민소통단 토론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각각 3종의 후보 디자인(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에서는 후보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기존 구조(區鳥), 구화(區花), 구목(區木) 유지 여부에 대한 의견도 함께 조사한다. 

참여는 홍보물의 QR코드 또는 전용 온라인 페이지(https://m.site.naver.com/1ULAR)를 통해 가능하며 결과는 ‘제물포구 상징물 선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반영된다. 

최종 선정된 상징물은 향후 제물포구의 안내표지판, 행정문서, 홍보물 등 다양한 시각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동구 관계자는 “제물포구 상징물은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구의 얼굴을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