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오는 2026년 7월 1일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제물포구 상징물’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구에 따르면, 중구와 동구는 지난 29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양 구 관계자, 용역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물포구 상징물 개발 용역 제1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구는 올해 6월부터 제물포구의 새로운 지역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상징물(CI, 캐릭터)을 개발하고자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달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된 ‘제물포구 주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물포구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도출해 상징물 개발 방향을 확립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으로 ▲상징 마크(CI) 기본형·응용형 디자인 개발 ▲캐릭터 디자인 개발 ▲제물포구 상징물(구화, 구목, 구조) 선정 의견 수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중·동구 구 출범 준비 부서 관계자는 “새로운 제물포구의 상징물이 양 지역 주민의 정서적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물포구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