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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 도시 꿈꾼다

올해 크루즈 447항차 입항·80만명 방문 예상

市,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 발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와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을 내놨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는 447항차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며, 방문객 수는 8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대폭 확대되고 있어 관광객 유입에 지속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2026 크루즈선 부산항 입항 현황. 부산시 제공

시는 ‘크루즈로 찾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마케팅 다변화, 관광편의 제고, 콘텐츠 고도화, 재방문 설계 등 4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먼저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초호화 크루즈 유치 확대, 오버나잇 및 모항(Fly&Cruise) 유치, 다회 기항 인센티브 제공 등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 달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6’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객 이동과 체류 편의를 위해 총괄 안내(콘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개별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여행사 관광상품 연계를 주요 내용으로 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관광안내소 및 통역 인력 배치, 셔틀 버스 운영, 다국어 안내체계 확충 등을 통해 크루즈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도 제공한다.

관광객의 재방문 유도를 위해 환송 공연과 포토 스테이지 운영, 기념품 팝업존 리뉴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홍보, 관광객 만족도 조사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한다.

시는 단기적으로 기항 확대와 관광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기항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크루즈 연관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글로벌 크루즈 중심 도시로 도약을 추진한다.

르 쏘레알 호. 부산시 제공

이런 흐름 속에 오는 12일에는 국내 첫 항공·철도 연계형 모항 크루즈인 프랑스 포낭(PONANT)사의 ‘르 쏘레알(LE SOLEAL)’호가 올해 두 번째로 부산을 찾는다.

길이 142m, 폭 18m, 1만t급의 르 쏘레알호는 승객 정원 200명, 선원 120명, 객실 132개를 보유한 초호화 선박으로, 부산을 출발지와 종착지로 삼는 100% 외국인 모항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으며, 4월에 2항차, 5월에 1항차를 포함해 총 4차례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두번째 방문은 오버나잇 크루즈로 1박 2일 체류 후 4월 13일 출항하는 일정이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크루즈 승객들을 위해 용두산 공원 일대와 부산타워 전망대를 관람하는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크루즈 시장 회복과 중국발 수요 증가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부산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 도시이자 모항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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