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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 총파업 대비 학교 혼란 최소화 대책 가동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일 예고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임금 교섭 결렬 이후 직종별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마련했으며 지난 11월 26일 본청·교육지원청 담당자 교육, 27일 전 학교 대상 안내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응 지침에는 단계별·직종별 업무 공백 최소화 방안과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사항이 포함됐다. 

특히 학생 영향이 큰 ▲학교급식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분야에 중점 대응한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운영 방안을 구분해 50% 미만 시 간소화 식단, 50% 이상 시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은 자체 인력 활용 및 통합 운영을 통해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재구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종료 시까지 대응 상황실을 가동해 현장을 실시간 점검하고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