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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세계인문학포럼서 ‘AI 시대의 교육 방향’ 제시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4일 안동에서 열린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에서 ‘AI 주도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교육부·경상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인문학’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교육·인문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강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전반에 스며드는 시대일수록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며 실천하는 인문적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의 핵심 교육 철학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실천 방안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의 인간 중심 교육 방향과 공교육의 미래, 지역 기반 교육 혁신 사례 등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AI가 인간의 사고와 표현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읽걷쓰 교육은 학생들에게 인간다운 성찰과 행동의 힘을 길러주는 본질적 교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