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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트럭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신속한 피해 지원 총력”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상인 피해 지원을 위한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와 재난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주요 의료기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 및 장례 절차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조 시장은 “법과 제도의 범위를 넘어 시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라”며 “피해 상인과 유가족 한 분이라도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고 목격자와 주민에게 충분한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도 지시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과 시민안전보험 등을 활용해 피해 지원을 신속히 진행하고 파손 시설물 복구와 CCTV 추가 설치, 차량 통행 제한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부천시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