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426명으로 증가…교직원 실습 중심 대응교육 확대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응급관리물품과 투약환경 구축 예산을 지원한다.
제1형 당뇨병 학생이 전년보다 늘어난 가운데, 학교 현장의 응급 대응과 생활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함께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당뇨병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지난 4월 기준 서울 시내 당뇨병 학생은 전체 학생 수 대비 제1형과 제2형 모두 각각 약 0.05% 수준이다. 제1형 당뇨병 학생은 지난해 415명에서 올해 426명으로 11명 증가했다.
반면 제2형 당뇨병 학생은 397명에서 363명으로 34명 감소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해 식습관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학교생활 중 혈당 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이 필요할 수 있어 학교 차원의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
이번 계획은 교육부의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 학생 재학 학교 대상 응급 관리 물품 및 투약환경 구축 예산 지원,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과 연계한 교직원 연수, 교직원 교육자료 개발·보급, 학교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교직원 연수는 보건·체육·영양·상담·담임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교직원이 기본적인 건강 관리와 응급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천홍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은 “당뇨병 학생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